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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Lucia) - 야래향 夜來香

심규선님은 정말 ...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동양풍의 노래를 할 때 한편의 사극을 보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인트로가 너무 좋았답니다 ^^ 시작부터 이미 미련과 그리움이 뚝뚝 묻어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 좋은 곡을 듣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야래향 夜來香 눈이 나려 나를 덮으면 그 밤에는 오시려나 마른 가지 희스무레하게 꽃눈이 맺혀오면 저문 유월 임의 품에서 이향異香에 취했거늘 된 비 세차게 내리고 씻겨도 차마 떨치지 못하노라 아니 오실 임을 애써 기다려 무엇 하랴 밑가지 채 꺾어 버려도 향기가 먼저 마중 가는데 아니 오실 임을 자꾸 새겨서 무엇 할까 이 생에 살아서 못 만난 들 어떠리 달 비치던 푸른 강가엔 쐐기풀이 웃자라고 구름 뒤에 어슴푸레하게 숨은 내 임의 얼굴이 님을 향한 일..

理想混蛋(이상적인 XX들) - 滯留鋒(장마전선)

어제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곡만 선곡해두고 하루 종일 정신이 없었어요 ... 그리고 자기 전에 뉴스를 보는데 뭔가 ...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장마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미리 선곡해둔 이 곡의 영향이겠죠? 처음에는 금방 끝날 꺼라 큰일이 아니라고 ... 그렇게 쉽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이 길고 긴 장마처럼 너무 싫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ㅜㅜ 하지만 언젠간 반드시 올 맑은 날 믿으며 파이팅 하고 싶습니다 항상 부족한 번역이지만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요 ~^^ 다들 파이팅 !!! 理想混蛋 - 滯留鋒 장마전선 詞:邱建豪 / 曲:邱建豪 一連下了好幾天的雨 며칠째 비가 왔어요 月光照著你濕透的身影 달빛이 당신의 몸을 흠뻑 적셔요 雨滴一點一滴 眼淚一點一滴 비 한 ..

신인류 - 작가미정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당시 시청률 1%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거 가지고 23호에게 생방을 끝까지 사수했노라고 자랑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에 좋은 OST들이 많이 있었지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은 바로 이 곡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요일을 마무리하면서 듣기에 아주 좋은 곡인 거 같아요 ^^ 내일도 파이팅 !! 천천히 오가는 대화 속에 남는 단어는 몇 개 일까요 구석진 자릴 앉아 커피를 마셔 그대의 일부 식지 않도록 더 이상 내 얘기가 아니었던 황급히 쓰는 결말 끝에서 빼 먹은 구절이 또 생각이 나면 그 다정을 어찌 지나칠까요 담담했던 저 하늘 끝으로 내게 왠지 비가 내릴 것 같죠 그대 노곤히 풀린 몸에 맡겨 이내 슬프진 않겠구나 기울인 새벽의 모습 속에 서두른 단어 몇 개 일까요 그곳..

詹森淮(잔션화이) - 愛上(빠져들다)

빠져든다 ... 무언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의 근본은 무엇일까요? 짧은 곡이지만 "나는 어떤 순간에 어떤 것에 빠져드는가?" 를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那船覽遍世界了 波瀾讓勇氣與恐懼干戈 돛단배는 세상을 두루 유람하고 파도가 용기와 두려움으로 무장시켜 주네요 相間黑白有贏得 還有無常讓失敗被對折 흑과 백 사이에 승리가 있고 변화를 통해 실패를 줄여가죠 이 부분에서 인터넷이라는 바다가 두렵지만 부족한 제 번역물을 업로드할 용기를 얻어 갑니다 ^^ 항상 부족한 번역이지만 재미있게 감상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ㅇㅅㅇ)b 愛上 빠져들다 愛上了 一艘帆船 한 척의 돛단배에게 愛上了 一道波瀾 파도에게 빠져들어요 愛上了 一座棋盤 바둑판에게 愛上了 對弈的人 대국하는 사람에게 빠져들어요 那船..

2020-12-12 이사 끝!!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이제야 청소가 끝났네요... 기존에 살던 곳이랑 가까워서 "그냥 내가 옮겨야지!!" 라고 생각했던 게 실수였던 거 같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릴 줄 몰랐고 제 짐이 이렇게 많을 줄도 몰랐습니다 (ㅠㅠ) 하나하나 필요한 것들을 채워 넣으면서 물건들이 각자의 위치에 자리를 잡고 끝인가? 할 때마다 매번 뭔가 새로운 문제들을 만났지만 모두 잘 넘어간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일상이네요.... 이제 다시 가사를 번역하고 블로그도 하고 아침 운동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묘한 긴장감과 은근한 기대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일상의 기록 2020.12.12

이병현 (Lee Byoung Hyeon) - 행복해행복해 (Very Happy)

가사도 좋고 MV도 너무 재미있고 가수분 목소리도 너무 좋네요 ^^ 다들 즐거운 주말 되셨음 좋어요 ~~ (/ㅇㅅㅇ)/ 단순하게 좀 살아보려 해 세상을 너무 복잡하게만 살았어 나 머리숱이 다 빠진 것 같아 불안은 너무 쓸데없는 생각인 걸 내 맘을 힘들게 해도 괜찮아 우리 이제 안 보면 돼 내일이 불안해도 괜찮아 매운 거 입에 털어 넣으면 나 행복해 그래도 돼 상처 주지 않을게 그냥 단순히 단순하게만 그렇게만 나 이제는 그래도 돼 사고 치진 않을게 그냥 단순히 단순하게만 그렇게만 가뿐하게 좀 지워보려고 예전엔 정말 답답하게만 살았어 나 다들 말해 안 어울린다고 오지랖은 다 쓸모없는 메아린 걸 내 맘을 힘들게 해도 괜찮아 우리 이제 안 보면 돼 내일이 불안해도 괜찮아 매운 거 입에 털어 넣으면 나 행복해 그..

小球(莊鵑瑛좡쥐엔잉) - 不正常的正常(비정상이 정상이야)

드디어 길고 긴 이사가 끝이 났습니다 ... 작은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용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 오늘 선곡은 이사 직전에 선곡만 해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특이하다... 독특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 오늘도 부족한 번역이지만 재미있게 들어 주세요 ~ (ㅇㅅㅇ)b 不正常的正常 비정상이 정상이야 詞: 小球(莊鵑瑛) 曲: 廖偉傑 把自己關在 一個漆黑空箱 스스로를 칠흑의 텅 빈 상자 속에 가둬 裡頭充滿分裂的對話 내면 가득한 분열의 대화 畫完的塗鴉 隨地擺又怎樣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 같은 지저분한 그림이 완성됐어 沒人珍視的話 儼然廢紙一張 귀하다 말하는 사람도 없고 마치 버려진 패지 같아 誰能陪我說話 誰能給我力量 누가 나를 위로하며 누가..

크르르 (Krr) - 이사 (Moving) (공지?)

정말로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저도 좀 당황스럽긴 한데 ㅠㅠ 며칠 일동안 정신없을 예정이에요 짐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사는 이사인지라 번역물을 올리는 건 좀 힘이 들 것 같아요 잠깐만 정신없다 오겠습니다 ~^^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노래한곡 추천하며 공지를 대신합니다 크르르 (Krr) - 이사 (Moving) 가끔씩은 내 생각 하고 그래요 잊어버리진 말아요 제멋대로 못난 마음인가 봐요 어쩔 수 없는가 봐요 어제는 이상하죠 한숨도 못 잤어요 그대를 만나려 그랬나 봐 못다 한 말들에 답장은 말아줘요 참 많이 고마웠어요 텅 빈 방 햇살이 내 빈자릴 채우면 나도 조금은 자라날까요 어색한 발끝은 자꾸 머뭇거려요 내 맘이 그런가 봐요..

黃玠(황지에)-下雨的晚上(비 오는 밤 )

저 완전 이 가수분 팬이 된 거 같습니다... 좋네요 ...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대만에서 비오는 겨울밤을 떠올리며 들었습니다 ^^ "想要往前走 卻又 背了很重的東西 譬如 回憶"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되려 무거운 짐을 짊어지죠 추억 … 같은 거 말이에요 단순하고 싶은데 ... 저라는 사람이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이 너무 많네요 특히 연말이면 ㅠㅠ .... 그래도 언젠가는 맑은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bㅇㅅㅇ)b 부족한 번역이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下雨的晚上 비 오는 밤 詞/曲:黃玠 我知道你正經歷一段黑暗期 不太容易 나는 알고 있어요 당신이 지금 흑암의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쉽지 않죠 … 想要往前走 卻又 背..

Max Richter - On The Nature Of Daylight(컨택트 OST)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OST인 거 같아요 최근에는 방 정리를 하거나 번역할 때 BGM으로 많이 듣고 있답니다 미니멀리즘 음악들이 많이 끌리네요 ㅠㅜ 겨울이라 그럴까요? 번노(번역노예)가 추천하는 다른 곡!! (시간 괜찮으시면 듣고 가세요 ~~^^ ) translatornote.tistory.com/237?category=879987 Ludovico Einaudi - Elegy for the Arctic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춥네요 ... 오들오들 ㅜㅜ translatornote.tistory.com translatornote.tistory.com/224?category=879987 Ludovico Einaudi - Nuvole Bianche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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