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의 번역 수련 NOTE

"不怕的人面前才有路 -有島武郎"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에게 비로소 길이 있다 -아리시마 다케오 사실 저는 있어 보이는 말 멋있는 말들을 정말 사랑한답니다 그래서 제 휴대폰 메모장 한구석에는 여기저기서 수집한 제가 좋아하는 말들이 모여 있어요 한 번씩 힘들 때 꺼내보곤 했는데 생각해 보니 블로그에 공유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첫 번째 시작은 비교적 최근에 들은 말 이예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번노라는 사람은 정말 도망을 사랑하는 사람 같아요 ... 노력도 하고 도전도 하지만 언제나 도망을 염두에 두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전력을 다해 맞서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을 때도 어느 정도 발을 빼고 있는 항상 미련과 변..

如果我受傷了，我只能怪自己 만약 내가 상처받는다면 난 단지 나 자신만을 탓할 수 있죠 -퀸즈 갬빗 중- 주인공이 기자와 인터뷰 도중에 한 말이죠 멋진 말 같아 적어봤어요 ^^ 그리고 위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요즘 집 앞 해수욕장에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종종 윈드서핑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파도가 그렇게 강한 곳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서핑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 이런 코로나 시국이지만 봄이 끝나가고 벌써 여름이 오려는 걸까요 ?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 드라마 초반에 이민기씨가 이런 대사를 해요 我只希望我的人生不會發生任何事情 我希望就像現在這樣每天一樣 每天上班還貸款 下班後喝啤酒看足球到睡著 我的目標就是一直這麼生活之後死在自己家裡 “나는 단지 내 생활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지금 처럼 매일 같이 출근하고 대출금 갚고 퇴근하고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보다 잠에 들기를 원해요 내 목표는 이렇게 살다 내 집에서 죽는 거예요 “ 별일 없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 ㅠㅠ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行动的价值就在于坚持到底。 행동의 가치는 그 행동을 끝까지 하는 것에 있다 .... 하다가 만 말 뻗다가 만 펀치 차다가 만 발차기 적다가 만 편지 꼭 가치가 없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낙서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저 문구를 한동안 카카오톡에 써두고 책상 앞에도 붙여 두고 했는데 ... 잊고 있었네요 저 글이 생각이 난 덕분에 오늘 하루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道虽迩，不行不至；事虽小，不为不成 - 荀子 "비록 길이 가까울지라도 가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고 비록 작을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순자님께서 말씀하진 것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에요 요즘에 산 입구에 서서 산을 올려보는 느낌을 받아서 한번 가저와 봤어요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하는 날이 오겠죠? ^^

공자님이 말씀하길 "모든 것이 각기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가 그것을 볼 수는 없다" 라고 하셨는데 ... 사물의 혹은 사람의 아름다움을 잘 잡아내어 그림 속에 글 속에 잘 녹여내고 싶은데 ...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항상 아름다운 부분보다는 나쁜 부분부터 보이니 좀 더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을 해 봐야겠어요 ^^

가타카라는 영화에 "난 돌아갈 힘을 남겨두지 않아서 널 이긴 거야"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어릴 때 영화를 보고 대학생 때 다시 봤을 겁니다 커서 본 이 영화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날이 춥다는 핑계로 허리가 좀 아프다는 핑계로 생활이 게을러진 것 같았는데 다시 이 문구를 보니까 정신이 번뜩 드네요 ^^ 我从不为游回去而保存体力 I never saved anyting for the swim back

역시 아껴둔 보람이 있네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64个格子就是整个世界了 64개의 칸이 하나의 완전한 세계를 이루고 我在那个世界里… 나는 그 세계 속에서 感到安全 안정감을 느끼죠 一切都在我的操纵和掌控之中 모든 것이 내 통제 속에 있고 在我的预料之中 나의 예측 가운데 있죠 如果受伤了也只能责怪自己만약 다친다면 그것 역시 모두 내 잘못이죠 인터뷰 도중에 나온 대사가 인상 깊어서 가지고 와 봤어요 특히 상처를 받는다면 다 내 잘못이라는 부분에서 대사가 저를 때리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저 스스로를 정말 방어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뭔가 안되면 자꾸 탓할 무언가를 찾아요 전부 제 잘못인데도 말이죠 사람 탓은 하지 않는 편인데 상황과 환경 그리고 준비 탓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뭔가 없었기에준비가 덜 되었기에 시간..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사막여우가 했던 말로 기억하는데 어린 왕자의 모든 구절 구절이 좋은 문장이고 멋진 말들이라 생각하지만 오늘은 이 말이 마음에 닿습니다 사람들 속이나 대화나 관계들 속에 ...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너무 중요한 법인데 저는 매번 읽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후회도 정말 많이 했고 지금까지 하고 있고 ....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자"라는 마음이 드는 아침입니다 ^^ 어린 왕자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채색의 길은 너무 멀고도 험난하네요 ㅜㅜ

"언젠가 당신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베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될꺼야"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모두 똑같아 지는거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중- 아직 한국 리메이크는 못 봤지만 일본판은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