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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일기를 쓰자 #2 (20220926)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은지 2일차 오늘도 자정이 넘어간 시간에서야 키보드 앞에 앉았다 시작한지 하루만에 벌써 귀찮다 그래도 이번 일기를 쓰자 프로젝트의 핵심이 두서없이 떠들어도 상관없으니 매일 적는 것이기에 이렇게라도 적어본다 하루는 엄청 감정적으로 하루는 엄청난 귀찮음으로 같은 행위를 대하는 나란 인간은 .... ㅠㅁㅜ

Project 일기를 쓰자 #1 (20220925)

이미 자정이 넘어 26일이다 ... 뭔가 마음이 복잡하다 금리와 물가는 계속 오르고 주식은 증발하고 윗 동네는 동원령을 선포했다 .... 참.... 이거 .... 뭐 ... 피지도 않는 담배 생각이 난다 뉴스가 끝나고 예전에 봤던 이라는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드라마에서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 라는 대사가 반복적으로 나왔었는데 오늘 그 대사가 생각이 났다 날씨도 추워지고 경기도 얼어붙고 겨울은 오고 있는데 "나는 과연 무엇을 해서 겨울을 대비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명언 수집)"不怕的人面前才有路 - 有島武郎"

"不怕的人面前才有路 -有島武郎"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에게 비로소 길이 있다 -아리시마 다케오 사실 저는 있어 보이는 말 멋있는 말들을 정말 사랑한답니다 그래서 제 휴대폰 메모장 한구석에는 여기저기서 수집한 제가 좋아하는 말들이 모여 있어요 한 번씩 힘들 때 꺼내보곤 했는데 생각해 보니 블로그에 공유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첫 번째 시작은 비교적 최근에 들은 말 이예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번노라는 사람은 정말 도망을 사랑하는 사람 같아요 ... 노력도 하고 도전도 하지만 언제나 도망을 염두에 두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전력을 다해 맞서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을 때도 어느 정도 발을 빼고 있는 항상 미련과 변..

[드라마 추천]D.P (Netflix)

간만에 좋은 드라마를 본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보여주는 시기쯤에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지 PTSD가 올라올 것 같았어요 정말 현실적으로 잘 표현하셨더라구요 솔직히 DP(deserter pursuit)가 먼지도 몰랐고 있는 줄도 몰랐지만 탈영은 2번? 정도 본 것 같아요 이것도 한 번은 옆 부대에서 탈영을 했다고 하는 소문만 들었었고 또 한 번은 분대장 교육 받으러 갔다가 신교대에서 탈영이 발생해 같이 찾으러 나갔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탈영병은 두 번다 빨리 잡혀서 온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때마다 어떻게 잡았데? 하면서 신기해했는데 저런 과정이 있는지는 드라마를 보고 알았네요 배우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에 OST가 너무 좋습니다.... 저는 취향 저격 당했어요 진짜 한 ..

혼자 사는 사람들 (Aloners 2021)

간만에 쓰는 영화 추천인 것 같아요 영화 보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많이 있었고 주인공이 변해가는 모습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제 취향이었네요 오버하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혼자 살고 있기 때문인지 영화가 보여주는 시선들이 참 마음에 와닿았고 간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로 "외로움도 1인분이면 괜찮을까요?" 라고 물어보는 것 같은 영화 ...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 있답니다 ^^ (제가 설명하는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 것보다는 예고편을 한번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첨부합니다 ^^)

(드라마 추천)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보면서 마음이 따뜻했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그런 문제들을 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전개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1화부터 10화까지 끌어가거나 쉬어가거나 ... 그런 부분 없이 담담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 번쯤 시간 내서 볼만한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상처받는다면 난 단지 나 자신만을 탓할 수 있죠

如果我受傷了,我只能怪自己 만약 내가 상처받는다면 난 단지 나 자신만을 탓할 수 있죠 -퀸즈 갬빗 중- 주인공이 기자와 인터뷰 도중에 한 말이죠 멋진 말 같아 적어봤어요 ^^ 그리고 위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요즘 집 앞 해수욕장에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종종 윈드서핑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파도가 그렇게 강한 곳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서핑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 이런 코로나 시국이지만 봄이 끝나가고 벌써 여름이 오려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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