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노의 추억/回忆

쉑쉑(shake shack)버거(인천 #3)

번노 2020. 10.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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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에게 아침부터 차이나타운에 가자고 졸랐다...

 

중국어를 공부했다는 이유도 있고 

맛있는 중국음식점을 추천받은 것도 있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좀 이르지만 점심 전에 도착!!! 

차이나 타운 입구 

솔직한 마음으로 ... 

이렇게 경사진 곳인 줄 몰랐다 

(난 왜 평지를 상상한 걸까? ㅜㅜ)

 

하지만 둘러보는 데는 큰 문제 없었다

(뭔가 돌아다니다 보니 적응을 해버렸다) 

 

좀 더 북적일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날씨가 춥긴 했다... 추운 날은 집에서 이불로 번데기를 만들고

영화라도 보는 게 최곤데 ... 사서 고생을 했다....

 

점심의 목적지인 대창반점에 도착했다  

입구에 식품차가 있어서 정면샷이 없다.... 
짬뽕 + 간짜장 + 탕수육

또 먹으러 갈 곳이 있어서 ... 

많이 먹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 더 먹었어야 했다

 

 

맛있게 이른 점심을 먹은 뒤

23호와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다 커피를 마셨다

역시 식후에는 커피가 최고다/ 이 건물은 길을 가다가 이뻐서 찍어봤다...(카페가 아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이동했다

쉑쉑 .... 그 말로만 듣던 쉑쉑버거를 먹으러 

아울렛 사진이 없는 건 ... 버거 먹으러 뛰어갔기 때문이다....이 사진도 다 먹고 나오면서 사진이 없다는 사실을 늦게 깨닫고 찍었다....

나는 버거가 정말 좋다

완벽한 음식인 것 같다

그래서 정말 많이 기대했다 

 

그리고 메뉴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23호 녀석이 나를 가로막으며 

자신이 골라준다며 내게서 선택권을 박탈해갔다

 

결과적으로는 녀석의 선택은 정말 좋았다....

처음에 무슨 버섯 패티냐고 성을 냈다...

하지만 ... 먹는 순간 

 

눈이 밖으로 튀어나올뻔했다

너무 맛있었다

 

참고로 나는 이날 처음으로 쉑쉑버거를 먹어봤고

처음으로 버섯 패티를 먹었다

 

그리고 내 기억 속에 쉑쉑버거는 쉐이크가 아니라 

버섯 패티로 기억되었다  

 

이후에 부산에도 쉑쉑버거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하지만 하필 서면에 있어서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다 

해운대 정도의 거리였다면 자주 갔을 건데.... 매우 아쉽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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