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

쉑쉑(shake shack)버거(인천 #3)

23호에게 아침부터 차이나타운에 가자고 졸랐다... 중국어를 공부했다는 이유도 있고 맛있는 중국음식점을 추천받은 것도 있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좀 이르지만 점심 전에 도착!!! 솔직한 마음으로 ... 이렇게 경사진 곳인 줄 몰랐다 (난 왜 평지를 상상한 걸까? ㅜㅜ) 하지만 둘러보는 데는 큰 문제 없었다 (뭔가 돌아다니다 보니 적응을 해버렸다) 좀 더 북적일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날씨가 춥긴 했다... 추운 날은 집에서 이불로 번데기를 만들고 영화라도 보는 게 최곤데 ... 사서 고생을 했다.... 점심의 목적지인 대창반점에 도착했다 또 먹으러 갈 곳이 있어서 ... 많이 먹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 더 먹었어야 했다 맛있게 이른 점심을 먹은 뒤 23호와 차이..

3일 (인천 #2)

깨비옥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다 당시에 인천에 산지도 얼마 되지 않은 23호*가 뭔가 많이 알아서 솔직히 놀랬다.... 그리고 내 생각보다 인천이 공원도 이쁘고 산책로 같은 것도 정비가 잘 되어있어 좀 부러웠다 공원을 산책하다 사슴도 봤는데 ... 원령공주가 생각이 났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거라 한참을 걸으면서 떠들었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도 비슷했다 23호와는 언제나 도서관에 가방을 던져두고 우리가 '뒷 길'이라고 부르는 길을 걸으며 이것저것 많이도 이야기를 했었다. 이것저것 많이 변한 것 같았지만 의외로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다 한참을 걷다 날이 추워서 근처 할리스커피로 피난하기로 했다 여기 할리스커피는 한옥이여서 좀 부러웠다... 한옥카페가 근처에 있다니.... 부러운 ..

깨비옥 (인천 #1 )

작년에 인천에 친구(23)*을 보러 갔다 ... 버스로 4시간 ...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끌려간 곳 ... 들어가기 전에는 가게가 너무 깔끔해서 카페인줄 알았다 하지만 곰탕집이라는 사실!! 다행히 식사시간을 피해서 기다림이 길지는 않았다 먹고 나서 정말로 몸이 회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힐링포션이 이런 느낌일까?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 최근에 날이 쌀쌀해지니까 자주 생각이 난다. 아.... 인천 가고 싶다... 그냥 지금 이곳을 벗어나 어딘가 가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곰탕.... ㅜㅜ *참고: 친구(23)은 번노의 고등학교 친구로써 몇 없는 번노의 친구이다. 친구(23)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의 열열한 팬이기 때문에 ... 본인이 23을 꼭 적어달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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