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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 한 권도 줄지 않는 정리의 마법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

번노 2020. 10. 13.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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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 대학교 1학년 때 
이분들의 '가끔은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를 처음 들었는데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로 ㅎㅎ
(혹시 안 들어보셨으면 들어보세요 ㅋㅋ) 

그런데 또 최근에 또 4집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늦게 접하여 뒤늦게 듣고 
가장 공감이 되는 한 곡을 가지고 와서 추천드려요 ㅋㅋ 

 

저도 책 사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책은 그 자리에 장식을 하고 있음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죠 (bㅇㅅㅇ)b 

(ㅜㅜ 사실 많이 반성중입니다 ....)

 

 


가을방학 - 한 권도 줄지 않는 정리의 마법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

오늘따라 집안이 너무 답답하네
어찌 뭐가 많은지 숨이 콱 막히네
빽빽하게 꽂아둔 책들은 다 뭔지
날 잡아 읽겠다던 다짐은 저 멀리

손 가는 대로 슬쩍 한 권 펼쳐본 게
치.명.타.
정다운 손글씨 팔긴 힘들겠지

책 정리한답시고 한참을 앉아
한 권도 왜 못 버리는데
목장갑까지 끼고서 나
한 권도 채 못 버리겠네

이렇게 어려운 책이 어찌
내 책장에 있을까
그래 나 한때는 큰 꿈이 있었지

지금 이 시간은 정리인가 독서인가
꽂혔던 순서만 바꿨지
그치만 헛되지 않은 건
책갈피로 끼워둔 오천 원 발견!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라랄라 랄라라
랄라랄라 랄라라 랄라라랄라 랄라라

지쳤지만 기분은 왠지 뿌듯하네
날 잡아 읽겠다고 다짐을 해보네

 

(역시 ㅜㅜ 온스테이지... 촬영을 너무 이쁘게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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