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아 4

정밀아(Jeongmilla) - 서시(Prologue)

오늘의 나를 살 것이라 ... 개인적으로 가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평안한 밤 되세요 ^^ 서시 하늘, 하늘을 바라보는가 바람, 바람은 멈추었는가 별, 별빛 아래 써 내려간 시, 시는 생동하는가. 밤, 이 밤은 물러날지니 아침, 새 아침이 밝아오리라 어제, 어제를 살아낸 나는 지금, 다름 아닌 지금 이곳에. 그러므로, 나는 오늘의 나를 살 것이라 흔들리는 가지 몇 개쯤 품은 채로 또, 비가 오면 떨어질 꽃잎 혹은, 바람 불면 사라질 이파리 그런 것쯤 아무렇지도 않게. 때론, 태양빛을 따라가려나 아님, 달빛을 쫓아가려나 어디까지 흩날리려나 깊은, 바다를 가로지른다 해도 결국 내 심장이 뛰는 곳으로 나는, 나는 향하려오. 나는, 오늘의 나를 살 것이라. 번노(번역노예)가 추천하는 다른 곡!! (시간 괜찮으..

정밀아(Jeongmilla) - 별(Stars)

내일은 비가 그치고 별을 볼 수 있을까요? ㅎㅎ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 별 새벽 검은 하늘 아래 우린 외로운 사람들 이렇게 엉킨 길 위를 하염없이 헤매지 이 길고 긴 여행이 끝이 있긴 할 거야. 어쩌면 조금 짧을지 몰라 그러나 그리 나쁠 건 없네. 우린 모두 별이 될 거야 이 세상을 떠나면 바슬바슬 거리는 은하수 빛이 되어 하늘을 날거야 저기, 저기 아슬 거리는 은빛 너를 찾으면 우리 서로를 꼭 끌어안고 더 환한 빛이 되어 여기 어둠을 지워내 볼까.

2020-10-25(정밀아 - 꽃 + 봄빛)

뭔가 사람들과의 공감을 원하면서 한편으로는 공감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는 세상 모든 것은 명확하다 라고 생각하다가도 "세상은 그런 게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는 '나'라는 사람을 보면서 뭔가 가엽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그런 하루다.... (그래서 셀프 선물 ) 정밀아 - 꽃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것을 가져서도 아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네가 너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또 안쓰러운 것이고 끝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것이다.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일상의 기록 2020.10.25

정밀아 - 그런날

콘트라베이스 소리도 .... 너무 좋은 거 같고 무엇보다... 가사가 ㅋㅋ ㅜㅜ 노래는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너무 좋네요 ㅋㅋ 저의 지금의 모습을 묘사하는 줄 알았아요 정밀아 - 그런날 창 밖을 올려봤더니 대책 없이 맑은 하늘이다 내가 대체 뭐하나 싶다 노을이 방안을 채운다 발을 뻗어 그림자를 만든다 발가락이 꿈틀거린다 내가 이리 살아있구나 숨 쉬는 게 부끄러운 하루다 음~으음~ 풀어진 머리칼을 묶고 흰셔츠를 걸쳐 입는다 흙빛 얼굴을 화장으로 가려본다 이제 밖으로 나가 보련다 아~~아~아아~ 도망갈 곳도 없어 문 앞에 서서 멍하니 내 빈손을 바라본다 숨어들 곳도 없어 문 앞에 서서 듣는 이 없는 탄식을 삼킨다 떠나갈 곳도 없어 문 앞에 서서 저녁바람 마른 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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