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이제 은근히 시원한 감이 있네요 벌써 여름이 떠나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시원섭섭하네요 ㅠㅠ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내 여름을 너에게 맡길게 저 푸르른 잎도 언젠가는 녹슬어버리고 우릴 감싸는 이 습한 공기도 사라지겠지 그렇다고 지나간 여름을 안타까워마 지나간 여름을 생각하지마 이 땅 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줄게 이 땅 위에 모든 것 다 너의 것이야 잘 봐 이 살랑이는 바람과 일렁이는 물결 우릴 내리쬐는 햇빛 고요한 보라빛 새벽 흘러가는 시간 모두 다 우리 거야 그러니 지나간 여름을 안타까워마 오 그저 우린 긴 일직선의 한 점 위에 있을 뿐야 우리라는 이름은 언젠가 타버리겠지만 그렇다고 지나간 여름을 안타까워마 지나간 여름을 생각하지마 기억은 여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