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정말 듣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길 (리쌍) - 바람아 불어라 (Let The Wind Blow) 시간은 가고 모두 잊어버렸겠지 날 잊고 살겠지 죽지 못해 살아 간다는 게 썩 나쁘지는 않아 바람아 불어라 있는 힘껏 비처럼 꽃이 내리게 사랑한 님 조차도 절대로 날 찾지 못하게 숨을 고르고 또 한걸음 오르고 난 고갤 떨구네 주저 앉아 들꽃을 바라보는데 썩 나쁘지는 않아 혼자 걷는 게 사실 겁이나 난 두려워 술에 취해 웃네 울지 못해 더 크게 이게 나란 놈이야 바람아 불어라 있는 힘껏 비처럼 꽃이 내리게 사랑한 님 조차도 절대로 날 찾지 못하게 갈라진 입술로 휘파람을 부네 거친 파도를 편히 잠재울 수 있게 점점 더 여리게 하늘을 그릴래 또 다시 달을 훔칠래 무거운 삶에 후회는 안 해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