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무런 생각 없이 침대에 주저앉아 머리를 들었는데 달이 너무 이뻤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었는데 .... 역시 제 손은 ... 이 감성적이고 이쁜 달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베란다로 나가 다시 찍었는데 이번엔 너무 조명탄처럼 사진이 나와서 ... 사진 찍는 걸 포기하고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뛰고 왔습니다 이번 달 도 간신히 100KM 챌린지는 달성했어요 딱히 목표를 세우고 뛰는 건 아닌데 뭔가 어플에서 챌린지를 신청하고 뛰면 뛰기 싫은 날도 나가게 되는 좋은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운동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래요 은근히 재미있답니다 ~ㅋㅋ 기분 좋게 샤워까지 마치고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글을 쓰고 있는데 .... 뭔가 21년도 첫 달이 너무 휙 하고 사라져버린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