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님은 정말 ...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동양풍의 노래를 할 때 한편의 사극을 보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인트로가 너무 좋았답니다 ^^ 시작부터 이미 미련과 그리움이 뚝뚝 묻어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 좋은 곡을 듣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야래향 夜來香 눈이 나려 나를 덮으면 그 밤에는 오시려나 마른 가지 희스무레하게 꽃눈이 맺혀오면 저문 유월 임의 품에서 이향異香에 취했거늘 된 비 세차게 내리고 씻겨도 차마 떨치지 못하노라 아니 오실 임을 애써 기다려 무엇 하랴 밑가지 채 꺾어 버려도 향기가 먼저 마중 가는데 아니 오실 임을 자꾸 새겨서 무엇 할까 이 생에 살아서 못 만난 들 어떠리 달 비치던 푸른 강가엔 쐐기풀이 웃자라고 구름 뒤에 어슴푸레하게 숨은 내 임의 얼굴이 님을 향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