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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Broccoli, you too?) - 잔인한 사월 (A Cruel April)

번노 2022. 4. 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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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이 저의 엔딩송 이네요 

 

다들 오늘하루 고생하셨습니다 

 

굿밤!! 

 

 

잔인한 사월

거짓말 같던 사월의 첫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왠지 나만 여기 혼자 남아
가야 할 곳을 모르고 있네
 
떠들썩하던 새로운 계절
그 기분이 가실 때쯤 깨달을 수 있었지
약속된 시간이 끝난 뒤엔
누구도 갈 곳을 알려주지 않는 걸
 
나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 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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